이기야｜ 신상 ｜이원호｜ 나이｜ 얼굴｜군측 입장｜일병｜

아동 성 착취 동영상 등을 제작하고 유포한 ‘박사방’(텔레그램 채팅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또 다른 공범인 현역 장병의 신상이 공개됐습니다. 박사방 사건과 관련해선 경찰이 신상을 공개한 조주빈, 강훈(18·대화명 ‘부따’)에 이어 세 번째 신상 공개다.

▶ 육군측 입장

- 육군은 28일 성폭력 범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조주빈과 박사방을 공동 운영한 대화명 ‘이기야’가 현역 병사인 이원호 육군 일병(19·사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육군은 이날 현역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법조인, 대학교수, 성직자) 등 7명으로 구성된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논의 끝에 이원호의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소속 피의자가 정식 절차를 거쳐 신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있는 일입니다.

▶ 육군의 신상 공개 근거

- 육군은 "피의자는 박사방 참여자를 모집하고 성착취 영상물을 제작·유포하는 데 적극 가담했으며 구속영장이 발부되는 등 인적·물적 증거가 충분히 확보됐다"고 공개 근거를 설명했습니다.

▶ 이기야 범죄 활동 내역

- 2020년 4월 3일 현재 군인 신분인 이 모 일병이 ‘박사방’에서 활동하며 수백 회에 걸쳐 성착취 영상을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한 혐의로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에게 체포되었습니다.  2020년 4월 14일 군사경찰은 아동 청소년성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 기소 의견으로 군 검찰에 송치하였습니다.

▶ 이기야 (이원호) 설명

- 2000년생인 이원호는 조주빈이 박사방의 공동 운영자 3명 가운데 1명이라고 지목한 인물입니다. 또한 이원호는 지난해 말 입대해 향토예비군과 관련한 업무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과과 끝나는 오후 5시부터 그는 휴대폰으로 여성의 사진을 'N번방'에 올리며 활동해왔습니다. 이원호는 조주빈 일당과 함께 텔레그램 등에 성 착취물을 수백 차례에 걸쳐 유포하고 박사방을 외부에 홍보해 유료회원을 모집한 혐의로 체포 되었으며, 박사방의 전신으로 지목된 이른바 '갓갓'이 만든 'N번방'에서부터 성착취물 유포 등에 관여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낸해 7월에 N번방이 폐쇄되자 당시 황복한 성 착취물을 또다시 '완장방'에서 유통시켜 활동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이기야 (이원호) 활동 내역

- 켈리방 완장 2019년 6월

- 완장방 완장 2019년 6월 (불화로 독립)

- 노사모 완장 2019년 7월

- 고담방 완장 2019년 7월

- 이기야방 독립선포 2019년 10월

- 박사방 병합 2019년 11월

- 논산훈련소입대 2019년 12월

- 자대배치 2020년 1월

- 박사방완장 2020년 3월까지

- 검거 2020년 4월 3일

▶ 이기야 (이원호) 수사 전망

이원호가 복무 중인 부대는 경기도 소재 군부대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닉네임 '이기야'를 사용했던 이원호가 근무 중인 경기도 소재 군부대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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