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낮12시 7분쯤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지리산 천왕봉 정상 인근에서 등산객 구조에 나섰던 경남소방헬기가 추락했다. 이 헬기는 심정지 환자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했다가 구조 도중 사고가 났습니다.
▶ 지리산 헬기 추락
- 당시 헬기는 산악사고 신고를 받고 이륙했으며, 호이스트 구조작업을 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호이스트 구조란 헬기가 공중에 낮게 뜬 상태에서 지상으로 줄에 묶은 들것을 내려보내 환자를 위로 끌어올리는 것을 뜻합니다.
▶ 지리산 헬기 피해 상황
-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 헬기는 1일 오전 11시28분께 심정지 환자 조모씨(65·남·서울)의 산악구조 임무를 위해 출동해 지리산 천왕봉 아래 천왕샘 부근에서 환자를 구조하던 중 불시착하였습니다. 당시 현장에는 초속 7m의 남동풍이 불고있었고, 사고 헬기는 환자를 헬기에 태우기 위해 제자리 비행을 하던 중 15m 상공에서 환자 조모씨(65·남·서울)를 호이스트로 올리다가 지면으로 불시착했습니다. 불시착 순간 지상에 대기 중이던 조모씨(65·남·서울)씨의 보호자 권모씨(61·여)가 헬기의 주날개에 부딪혀 중상을 입었습니다. 심정지 환자와 헬기 날개에 부딪힌 보호자는 부부사이로, 당국은 애초 심정지 상태인 조씨와 사고로 심정지된 권씨 등 2명을 다른 소방헬기를 동원, 진주경상대학병원으로 급히 옮겼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 이 과정에서 등산 중이던 등산객 C(45)씨가 추락하는 헬기 동체에 스치듯이 부딪혀 허리 쪽에 경상을 입은 사실도 추가로 확인되었습니다.
▶ 지리산 헬기 탑승인원
- 임차 헬기 회사 소속 기장, 부기장, 정비사와 소방대원 2명 등 총 5명은 모두 큰 부상은 없이 구조돼 도보로 하산했습니다.
▶ 지리산 헬기
- 이 헬기는 민간회사 헬기를 임차해 소방헬기로 사용하는 상태로, 지난해 9월 경남소방본부가 ㅅ항공에서 임차한 한 헬기입니다. 미국 시코르스키사가 만든 에스-76비 기종이고, 탑승가능 인원은 14명이며, 항속거리는 680㎞입니다.
▶ 지리산 헬기 사고 조사
- 소방당국의 영상 확인 결과 들것을 위로 끌어올리던 중 헬기에 연결된 호이스트 줄이 무엇인가에 걸린 듯 덜컹거리며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확인이 된 상황입니다.
- 소방청 관계자는 "아직 사고 원인이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며 "차후 조사위원회가 구성돼 조사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지리산 헬기 사고 전망
-소방당국은 최대 4개 소방서가 합동 대응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는 중산리 경남자연학습관에 현장지휘소를 마련해 사고 현장을 수습중이며 추후 사고 원인 조사 및 피해자 가족 지원 등 조처를 할 방침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더이상 피해상황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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