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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구속|유도 은메달리스트|미성년자|역대 사건사고|경찰 입장|수사 현황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1일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2·사진)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3월16일 왕씨 고소장이 대구 수성경찰서에 접수됐고, 대구지방경찰청이 사건을 수사해왔습니다. 경찰은 이르면 이번주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조사 상황

- 2일 대구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왕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전날 발부됐습니다. 왕씨 사건은 지난 3월 16일 대구수성경찰서에 고소장이 접수되면서 시작됐고, 이후 대구경찰청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여, 1일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수사를 한 뒤 다음 주 중에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입니다.

▶ 왕기춘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 조사 경찰 입장

-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수사 중인 사건으로 자세한 내용은 설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 왕기춘은 누구인가

왕씨는 용인대 재학 시절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남자 73㎏급 은메달리스트로 한국 유도의 간판스타였습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은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우승하지 못해 리우행이 불발됐습니다. 이후 대표팀에서 나온 왕씨는 대구에서 유도관을 열고 생활체육 지도자와 유튜버 등으로 활동해 왔습니다.

▶ 왕기춘의 역대 사건사고

- 그는 2009년 10월17일 새벽 경기 용인의 한 나이트클럽 앞에서 22살 여성의 뺨을 때려 경찰에 입건된적이 있고, 이어 2013년 12월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휴대전화를 쓰다가 적발돼 8일 동안 영창징계를 받고 퇴소됐습니다. 그는 또 2014년 5월30일 페이스북 커뮤니티 ’용인대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이유 없이 폭력을 가했다면 안타깝지만, 맞을 짓을 했으면 맞아야죠”라는 댓글을 달기도 하여 국민의 입방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