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키우는 반려견이 80대 노인을 습격하여 논란인 가운데 반려견 주인(견주)이 배우 김민교로 알려졌습니다.
반려견 두 마리가 지난 4일 오후 텃밭에서 일하던 80대 여성을 습격해 피해를 입은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사건의 전말
- 사고가 난 것은 5월 4일 오후, 장소는 경기도 광주에서 일어났습니다. 80대 노인이 집 근처 텃밭에서 나물을 캐고 있었는데, 이웃집에서 기르던 개 두 마리에게 습격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대형견들은 무게가 20kg이 넘는 사이즈였고, 노인은 허벅지와 양팔 등을 물려 심하게 다쳤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반려견들은 목줄과 입마개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당 울타리를 뛰어넘어 노인을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서 충격을 주었습니다. 다행히 현재는 피해자의 상태가 호전돼 일반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디시인사이드 (인터넷 커뮤니티) 성명 발표
- 인터넷을 중심으로 반려견의 주인이 배우 김민교로 지목됐습니다. 배우 김민교가 반려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장면과 사고 관련 소식이 전해졌던 보도자료에 공개된 반려견 주인의 집이 일치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디씨인사이드 멍멍이 갤러리는 대형 반려견의 소유주가 배우 김민교라고 밝히면서 빠른 공식 입장 표명과 사태 재발 방지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문제의 반려견은 모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았던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으로 알려졌다"며 "본 사태에 대해 해당 배우 측이 하루빨리 공식 입장을 표명하길 촉구하며 두 번 다시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김민교, 피해 할머니 치료에 함께 하고 있다
- 김민교가 논란 초기에 책임을 회피하는 것으로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보이면서 논란이 가중됐지만, 김민교는 모든 상황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이웃 주민의 치료에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민교는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반려견들에 물린) 앞집 할머니가 치료를 받고 계신 상황”이라며 “평소 앞집과 사이가 좋았다. 할머니 치료에도 함께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공식입장을 통해 자세한 내막과 현재 심경 등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김민교가 키우는 반려견
- 배우 김민교가 키우는 강아지는 벨지언쉽독이라는 대형견입니다. 벨지언 쉽독은 벨지언 셰퍼드라고도 합니다. 외국에서는 벨지언 쉽독보다 벨지언 셰퍼드가 많이 쓰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벨지언 쉽독이 더 유명합니다. 모습이 고정되어있지 않던 벨기에의 쉽독들을 애견가들이 네 개의 종으로 고정시켰습니다. 고로 네 변종의 차이는 만들어진 지역과 털색차이를 제외하고는 크게 없습니다. 목양견인 만큼 머리가 뛰어난 편입니다. 예전부터 벨기에에서 목양견으로 널리 이용되었지만 지금은 애완견으로 집에서 많이 기르며 경찰견과 군대견으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8개의 변종이 있었지만 지금은 4종만 남아있습니다.